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혜원:나 잊어두 돼. 너는 어쩌다 나한테 와서, 할 일을 다 했어. 사랑해줬고, 다 뺏기게 해줬고.. 내 의지로는 절대 못했을 거야... 그래서 고마워. 그냥 떠나두 돼.


선재 (웃음):집 비워두고  어딜가요.


혜원 (그런 거니?)


선재 (가만히 정색): 1년이 될지 평생이 될지 알 수 없지만, 같이 살아는 봐야죠... 어떤 날은 박터지게 싸우구, 어떤 날은 하루 종일 같이 뒹굴구, 그런 것도 안해보구 헤어지면, 너무 아깝잖아요.


혜원 (짐짓 삐죽): 그럼 그러던가. 


선재 (다시 웃음) :뭐 좀 이쁘기도 하니까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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